• 아시아투데이 로고
이정후, 오타니와 맞대결서 완패…고우석 무실점

이정후, 오타니와 맞대결서 완패…고우석 무실점

기사승인 2024. 03. 13. 08:1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이정후, 강속구투수에 무안타 침묵
오타니는 홈런 포함해 3안타 맹타
SD 고우석은 무실점으로 분위기 반전
0001038730_001_20240313064902100
이정후.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와 첫 맞대결에서 완패를 당했다.

이정후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캐멜백 랜치에서 벌어진 다저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날 이정후는 오타니와 첫 맞대결을 가졌으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반면 오타니는 이정후가 보는 앞에서 시범경기 2번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등의 맹타를 휘둘렀다. 오타니의 불방망이를 앞세운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를 6-4로 꺾었다.

이정후는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된 203cm 장신 타일러 글래스나우와 붙어 힘을 쓰지 못했다. 글래스나우는 최고 구속 158km를 자랑하며 5.1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 1볼넷 8삼진 무실점 등으로 호투했다.

이정후도 희생양이었다. 글래스나우와 두 차례 맞붙어 2루 땅볼,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6회에는 불펜투수 라이언 브래이저에게는 3구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18(22타수 7안타) 출루율+장타율(OPS) 0.875이 됐다.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레스)도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고 팀은 2-2로 비겼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304(23타수 7안타), OPS는 0.915 등이다.

반면 지난 경기 난타를 당했던 고우석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7회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고우석은 첫 타자 카일 갈릭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은 뒤 알베르트 알모라 주니어와 터커 반하트를 연달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시범경기 5번째 등판에서 무실점한 고우석의 평균자책점은 12.46으로 내려갔다.

앞서 고우석은 10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4안타 1볼넷 5실점으로 무너진 바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