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김시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특별, 욕심 나”

김시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특별, 욕심 나”

기사승인 2024. 03. 13. 13:4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김시우, 7년만 플레이어스 우승 도전
안병훈은 마음 비우고 임할 계획
김시우. AFP 연합뉴스
김시우. /AFP 연합뉴스
최근 아들을 얻은 김시우(29)가 7년 전 자신에게 잊을 수 없는 영광의 순간을 안겼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인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탈환을 고대하고 있다.

김시우는 12일(현지시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앞두고 가진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벌써 7년이 흘렀는데 시간이 빠르게 갔다"며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경기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까 다시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김시우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다는 건 특별하다"며 "투어의 최고 대회 중 하나이고 최고 상금이 걸린 대회여서 모든 선수가 우승하고 싶어 한다. 나도 이 대회에서 여러 번 우승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시우는 유독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강했다. 하지만 올해 별다른 성적이 없어 기대감이 높지는 않다. 김시우는 "컷 통과가 모든 대회의 첫째 목표"라며 "올 시즌 7개 대회에서 컷 탈락이 없는데 꾸준하게 플레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내가 중요하다. 계속해서 기다리면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득남하고 아버지가 된 데 대해서는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라며 "매우 신기하고 소중한 기분이다. 목욕시키기가 어렵지만 기저귀는 많이 갈아줘서 어려움은 없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한국 선수 중 초반 페이스가 가장 좋은 안병훈(33)도 우승 욕심을 드러냈다. 안병훈은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이는 자리여서 더 해보고 싶다"면서도 "골프가 쉽지 않고 뜻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마음을 비우고 치려고 한다. 이 코스가 워낙 어렵기 때문에 매 샷을 집중해서 치다 보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