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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NL 서부지구 신인왕 후보 꼽혀

이정후, NL 서부지구 신인왕 후보 꼽혀

기사승인 2024. 03. 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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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 큰 변화 일으킬 기대주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그 신인왕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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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신인왕 가능성이 있다는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12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내놓은 양대 리그 6개 지구별 2024시즌 신인왕, 최우수선수(MVP), 사이영상, 올해의 감독 후보에 이정후가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를 대표하는 루키로 꼽혔다. MLB닷컴은 "이정후는 오프시즌 구단의 많은 영입 선수 중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스피드와 콘택트 능력이 좋은 이정후는 팀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스파크플러그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당신이 모르는 사이 이정후는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돼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빠른 공과 좌완투수에 대한 적응 문제에도 이번 시범경기에서 8경기 22타수 7안타(1홈런) 3타점 등으로 좋다.

큰 그림에서 이정후와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다툴 후보들은 중부지구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 동부지구 맥스 마이어(마이애미 말린스) 등이 거론됐다. 아메리칸리그는 동부지구 잭슨 할리데이(볼티모어 오리올스), 중부지구 콜트 키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서부지구 에번 카터(텍사스 레인저스) 등이 선정됐다.

역대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이 신인왕에 오른 적은 한 번도 없다. 반면 일본 선수들은 과거 노모 히데오부터 이치로 스즈키, 사사키 가즈히로, 오타니 쇼헤이 등이 신인왕에 오른 바 있다.

따라서 이정후가 신인왕에 오르면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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