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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황상무, 오늘이라도 당장 사퇴하는 게 올바른 길”

김경율 “황상무, 오늘이라도 당장 사퇴하는 게 올바른 길”

기사승인 2024. 03. 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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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스스로 거취 분명히 해야…한동훈 입장과 동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김경율 국민의힘 선거대책부위원장. /송의주 기자
김경율 국민의힘 선거대책부위원장이 18일 '기자 회칼 테러'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겨냥해 "국정에 너무나도 심대한 부담을 주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오늘이라도 당장 사퇴하는 게 올바른 길"이라고 직격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본인 스스로, 대통령실이 어떤 결정을 내리기 이전에 본인 스스로 거취를 분명하게 표명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저도 기함한다고 하나, 정말 놀랐다. 정말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역사 혹은 언론사에 있어서 대단한 오점이지 않느냐"며 "그와 같은 흑역사를 거론하면서 일종의 겁박하는 행위지 않느냐? 그래서 저는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부연했다.

'거취를 분명하게 표명하라는 말을 조금 더 직접적으로 하자면 자진 사퇴하라'는 의미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다. 이분은 공직자로서의 자세가 돼 있지 않다"며 "공직자로서 해선 안될 말을 한 것이고 이부분에 있어서 만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입장과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사퇴 기류는 아닌 것 같다는 사회자의 물음엔 "그런 것 같다"면서도 "이게 어떻게 수그러들 수 있겠느냐. 일이 점점 커지든지 하지 언론인으로서, 전직 언론인으로서 그리고 현재 국정에 막대한 역할을 맡고 있는 분으로서 해서는 안 될 발언이고 공직자로서의 자세가 되어 있지 않다. 저는 이렇게 본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전날(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퇴근길 기자들과 만나 황 수석이 기자들에게 정보사 '기자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해 물의를 빚은 데 대해 "부적절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발언이고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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