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이용 “한동훈, 이종석·황상무 거취 언급…총선에 대한 간절함 때문”

이용 “한동훈, 이종석·황상무 거취 언급…총선에 대한 간절함 때문”

기사승인 2024. 03. 18. 10:1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총선 이겨야 윤석열 정부 정책·개혁 드러나는 것"
최고위원 출마 선언하는 이용<YONHAP NO-2432>
이용 국민의힘 의원. /연합
이용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종섭 호주대사의 귀국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거취 결단을 언급한 것에 대해 "그만큼 총선에 대한 간절함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총선을 이겨야지만 윤석열 정부가 추진했던 정책들이나 개혁들이 모습이 드러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총선 국면에 있어서 수도권 같은 경우는 조금 하나 잘못하면 지지율이 바로 보이지 않나"라며 "이 대사도 충분히 수사를 받거나, 아니면 빨리 귀국해서 본인의 입장을 표명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황 수석에 대해선 "한동훈 위원장께서도 본인의 거취를 스스로 결정해야 된다고 얘기했잖느냐"며 "그와 마찬가지로 황 수석도 좀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일각에서 당정갈등 재발을 우려하는 시선에 대해선 "절대 그렇지 않다"며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어찌 됐건 윤석열 정부에 힘을 보태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전날(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퇴근길 기자들과 만나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의 수사를 받고 있는 이 대사에 대해 "공수처는 즉각 소환을 통보하고 이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수석이 기자들에게 정보사 '기자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해 물의를 빚은 데 대해서는 "부적절했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발언이고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셔야 한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총선을 앞두고 정쟁을 해서 국민들께 피로감을 드릴 문제가 아니다"라며 "즉각 소환하고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도 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