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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S특화거리 본격 조성…노점 운영자와 협약 체결

관악S특화거리 본격 조성…노점 운영자와 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4. 03. 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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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및 상생 가치가 실현에 앞장
박 구청장 "상생시스템 마련해 지역 발전 이룰 것"
사진1. 신대방역 거리가게 특화거리 협약식
박준희 관악구청장(가운데)이 지난 19일 '신대방역 거리가게 특화거리 조성사업' 협약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관악구
서울 관악구가 신대방역 주변 노점을 일제 정비해 주민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주민과 상생하는 특화거리를 조성한다.

구는 노점 운영자 대표와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관악 S특화거리 조성'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관악 S특화거리의 'S'는 '신대방역(Sindaebang)', '안전(Safety)한 보행환경', '주민과 상인이 더불어 스마일(Smile)'이란 뜻을 담았다.

신대방역 주변은 1984년 지하철 개통 이후 40여 년간 무허가 노점으로 인해 보행 안전, 위생, 환경 등의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됐다. 구는 여러번 정비를 시도하였으나 노점 운영자의 생계 문제와 직결돼 어려움이 발생했다.

이날 협약식은 신대방역 주변 노점 운영자, 주민 등 상생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주요 내용은 △주민의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한 노력 △음식물 안전검사 및 청결관리, 화기 사용 등 안전 관리 철저 △주민과 함께 이용하는 공동쉼터 관리 △서울시 거리가게 가이드라인 준수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는 신대방역 1, 2번 출구에 위치한 무허가 노점을 허가제로 전환, 거리가게 가이드라인에 맞춰 가판대를 제작 설치한다.

또 상하수도, 전기, 보도 등을 일제 정비해 주민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생계형 노점 운영자들의 생존권도 함께 보호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구는 신대방역 주변에 '공동쉼터'를 조성, 주민과의 상생의 공간을 조성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오늘 맺은 협약을 시작으로 '관악 S특화거리'를 주민과 함께 관악의 명소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일시적인 거리 환경 개선이 아닌 지속가능한 상생시스템을 마련하고 최선을 다해 지역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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