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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내달 ‘마스터스’ 출전 확정

타이거 우즈, 내달 ‘마스터스’ 출전 확정

기사승인 2024. 03. 2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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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AFP 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9·미국)가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이하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우즈는 20일(현지시간) 마스터스 공식 웹사이트의 대회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스터스 측은 이날 출전하지 않는 역대 우승자 17명을 발표했고 우즈는 이곳에 포함되지 않았다. 마스터스는 한 번이라도 우승하면 평생 출전권을 주는데 상당수 역대 우승자는 고령 등을 이유로 출전하지 않는다.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우즈의 출전이 확정된 것이라는 해석이다.

미스터스는 올 시즌 가장 먼저 치러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4대 메이저대회다. 우승자가 입는 '그린재킷'으로 잘 알려졌다. 올해 대회는 오는 4월 10일 미국 조지아주 어거스타에서 어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한다.

우는 올 시즌 4대 메이저대회에 모두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지난달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는 독감 때문에 기권했지만 코스를 걸어 다니고 스윙하는 데 별 문제가 없었다. 중요한 것은 몸 상태다.

우즈는 전성기만 못한 몸 상태와 실력이지만 여전한 네임밸류를 자랑한다. 이미 세상을 떠난 샘 스니드(미국)와 함께 PGA투어 통산 최다승 타이(82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마스터스 5승을 비롯해 메이저대회에서 15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금까지 1억2095만 달러(약 1620억 원)를 상금으로 벌어들여 역대 통산 상금 1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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