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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시즌에 맞붙은 라면업계…신제품 잇단 출시

봄 시즌에 맞붙은 라면업계…신제품 잇단 출시

기사승인 2024. 03. 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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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용기면 신제품 2종 선보여
하림, 더미식 장인라면 '맵싸한 맛' 출시
삼양, '스프링 에디션: 두 잇 나우' 판매
오뚜기, 봄 시즌 한정 '죽장연 빠개장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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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선보인 용기면 신제품 '푸팟퐁구리 큰사발면'과 '김치짜구리 큰사발면'.
주요 라면 업체들이 새로운 제품을 쏟아내며 판매 경쟁에 불을 붙였다.

24일 농심에 따르면 회사는 용기면 신제품 '푸팟퐁구리 큰사발면'과 '김치짜구리 큰사발면'을 출시한다. 상품별 출시 시기를 보면 농심 푸팟퐁구리 큰사발면은 4월 8일부터, 김치짜구리 큰사발면은 같은 달 15일부터다.

각각 태국요리 '푸팟퐁커리'와 한국의 '김치짜글이'를 자작한 국물로 맛볼 수 있는 제품이다. 물을 버리지 않는 전자레인지 조리 방식으로 자작하고 소스맛을 즐길 수 있다.

신제품 핵심 타깃인 1020세대에게 다가가기 위해 제품 디자인과 내용물 구성에 '너구리' 브랜드를 적극 활용했다. 제품명 및 패키지에 '너구리' 캐릭터를 활용하고, 면과 건더기는 오리지널 너구리 특유의 굵은 면과 캐릭터 어묵으로 식감을 강조했다.

앞으로도 농심은 다양한 미식 요리를 시리즈로 선보일 계획이다.

하림은 세계 4대 고추를 활용해 매운 맛을 구현한 더미식 장인라면 '맵싸한 맛'을 출시했다.

더미식 장인라면 '맵싸한 맛'은 기존 매운 라면과는 다른 맛으로 만들었다. 재료 본연의 맛있는 매운 맛을 구현하기 위해 제품 담당자들에게 세계 각국의 고추와 향신료 등을 직접 맛보며 맵기(스코빌 지수) 등을 분석·연구하게 했다.

그 결과 부트졸로키아, 하바네로, 청양고추, 베트남고추 등 매운 맛으로 알려진 세계 4대 고추를 엄선했다. 더미식 장인라면 '맵싸한 맛'의 스코빌 지수는 8,000SHU에 이른다.

하림만의 기술력으로 사골과 쇠고기를 황금 비율로 섞어 20시간 동안 국물을 우려냈으며, 건청경채, 건파, 건미역, 건당근 등의 건더기를 담았다.

하림 관계자는 "출시 2년 만에 비유탕면류(건면) 내 국물라면 시장 2위로 안착한 장인라면 얼큰한 맛과 담백한 맛 제품을 성공시킨 노하우로 매운 맛 라면 시장에서도 마니아층을 형성해 신흥강자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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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라운드스퀘어가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와 손잡고 '맵탱'을 활용한 협업 패키지 '스프링 에디션: 두 잇 나우'의 인룸 다이닝 세트.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와 손잡고 '맵탱'을 활용한 협업 패키지 '스프링 에디션: 두 잇 나우'를 선보였다. 해당 패키지 판매 기간은 오는 5월 31일까지다.

해당 패키지는 인룸 다이닝 스페셜 다이닝세트와 기프트 박스로 구성된 패키지다. 인룸 다이닝 메뉴와 기프트 박스는 '맵탱'으로 꾸려진다. 이를 위해 4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소개된 레스케이프의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팔레드 신' 왕업륙 주방장이 '맵탱'을 재해석해 메뉴로 개발했다.

인룸 다이닝 세트는 레스케이프가 재해석한 '맵탱' 다이닝 요리(해물 라면, 비빔 탄탄면 중 택1), 군만두, J라거 맥주 2병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체크인 시 '맵탱' 2종 세트와 셰프의 레시피가 담긴 리플렛으로 구성된 기프트 박스를 함께 제공한다.

오뚜기는 전통장 브랜드 '죽장연'과 손잡고 '죽장연 빠개장면'을 봄 시즌 한정으로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장 가르기한 메주를 빠갠 뒤 보리쌀 등을 섞어 만든 된장인 '빠개장'을 사용해 국물 맛을 냈다. 여기에 청양고추 등을 넣었으며, 강원도 홍성 노지에서 캔 냉이를 더했다.

제품에 사용된 빠개장은 2010년 설립된 된장 브랜드 '죽장연'에서 제조했다. 포항시 죽장면 상사리 주민들이 해발 450m 청정 지역에서 재배한 콩 등의 농작물과 물, 신안 천일염만을 사용해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들었다.

동봉된 스프는 구수한 된장을 더욱 진하게 담아내기 위해 액상형으로 만들었으며, 면에는 쌀가루를 20% 첨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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