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맞이 신제품 선보이는 식음료업계…피자부터 머핀까지

CJ푸드빌 더플레이스, 신메뉴 2종 출시
일동후디스, '트루맘 뉴클래스' 리뉴얼
하이트진로음료, '진로토닉워터 스페셜 에디션' 내놔
팔도, '비락식혜 제로' 출시…"경쟁력 강화"
던킨, '소시지 잉글리쉬 머핀'

CJ푸드빌 더플레이스가 선보인 신메뉴 2종.

식음료업계가 봄을 맞아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28일 CJ푸드빌에 따르면 회사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비스트로 더플레이스는 '이탈리아의 봄'을 콘셉트로 한 신메뉴 '허니콤 모르타델라 토토', '부라타 뽀모도로' 등 총 2종을 출시한다.

허니콤 모르타델라 토토는 이탈리아의 햄 '모르타델라'를 활용한 피자다. 피자 테두리 부분에 모짜렐라 치즈를 넣었으며, 피자 중앙에 달콤한 허니콤(벌집)을 얹었다. 부라타 뽀모도로는 토마토 소스 파스타에 부라타치즈를 올려 만들었다.

신메뉴와 어울릴 수 있는 와인은 △무초 마스 화이트 △몬탈토 꼴레지오네 디 파밀리아 메를로 △피오체사레 랑게 소비뇽 등 3종이 있다.

세트 메뉴도 마련했다. 2인용인 '프리마베라 세트'는 신메뉴 2종과 '리코타 프루타 샐러드', 글라스 와인 두 잔으로 구성했다. 3~4인용인 '스프링 페스타 세트'는 동일한 구성에 글라스 와인 대신 '딸리아따 디 만조' 스테이크를 포함한다.

일동후디스는 프리미엄 유아식 '트루맘 뉴클래스'를 리뉴얼 출시한다. 트루맘 뉴클래스는 아기에게 필요한 영양공급을 위해 호주에서 자란 젖소 원유와 초유 영양설계를 더해 완성했다.

리뉴얼된 트루맘 뉴클래스는 월령에 따라 1단계(0~6개월), 2단계(6개월~12개월), 3단계(12개월 이후)로 구성돼 있다. 아기 장의 대표 유익균인 비피더스균을 위해 HMO 모유 올리고당 배합은 물론,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 등을 넣고 갈락토올리고당(GOS), 프락토올리고당(FOS)을 9 대 1로 시너지 배합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진로토닉워터 스페셜 에디션'을 시즌 한정으로 출시한다. 스페셜 에디션은 진로토닉워터 오리지널 300㎖ 제품에 한해 출시되며, 봄 시즌 동안 판매할 예정이다.

1976년 처음 출시된 '진로토닉워터'는 국내 토닉워터 시장에서 약 80%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믹서 브랜드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이 같은 성공의 비결로 소주, 위스키, 국내 전통주, 데낄라, 사케 등 각종 주류와 두루 어울린다는 점을 꼽았다. 레몬, 라임 계통 특유의 상쾌하고 쌉쌀한 맛과 적당량의 탄산이 한국인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믹서맛을 냈다는 평가다.

팔도는 '비락식혜 제로'를 출시한다. 지난해 비락식혜 판매량이 전년 대비 18% 신장한 덕분이다. 팔도는 비락식혜 제로를 통해 국내 제로슈거 음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신제품은 비락식혜 브랜드로 처음 선보이는 제로 버전이다. 제품 맛은 유지하며 설탕, 당류, 칼로리 제로를 구현했다.

팔도는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으로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엔 인도네시아 할랄청(BPJPH)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 수출 발판을 마련했다. 현지 시장 안착을 위한 판매 채널 확장도 본격화한다.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소시지 잉글리쉬 머핀'을 출시한다. 신제품은 잉글리쉬 머핀에 소시지와 에그 패티, 치즈를 넣은 샌드위치다.

그동안 던킨은 △베이컨 에그 메이플번 △콰트로 치즈 크로크무슈 △수퍼잭슨 피자 브레드 등을 선보여 왔다. 이번엔 '소시지 잉글리쉬 머핀'을 선보이며 간편식 메뉴 라인업을 확대하게 됐다.

비알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간편식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