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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906억원 규모 투자펀드 조성…환경 중소·벤처기업 육성

환경부, 906억원 규모 투자펀드 조성…환경 중소·벤처기업 육성

기사승인 2024. 03. 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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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출자액 전년보다 26.5% 늘려
환경부
환경부가 906억원 규모의 미래환경산업 투자펀드 운용사를 공모한다. 환경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다.

환경부는 29일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2024년 3월 수시 출자사업 계획 공고'를 통해 632억5000만원을 출자해 906억원 규모(정부·민간 합산)의 '미래환경산업 투자펀드'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라 28일 밝혔다.

올해 정부 출자액(632억5000만원)은 지난해 500억원보다 26.5% 증가한 규모다.

미래환경산업 투자펀드는 탄소중립 및 녹색전환에 기여하는 환경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펀드다. 2017년부터 10개 펀드 총 3240억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됐으며 현재까지 84개 기업에 약 2000억원이 투자됐다.

환경부는 그간 민간 투자사와 소통의 자리를 통해 환경분야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규모 확대가 필요하며 새싹기업, 예비 중견기업 등 성장단계별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들었다.

이러한 시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부터 청년·창업기업을 지원하는 '녹색 새싹기업 펀드', 성장 단계의 녹색기업을 지원하는 '사업화 펀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녹색기업을 지원하는 '확장(스케일업) 펀드'로 나눠 성장단계별 전용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펀드의 주목적 투자대상으로 환경분야 기업의 인수합병(M&A)에 대한 투자도 포함했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녹색기업에 대한 성장단계별 맞춤형 투자를 통해 예비 녹색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고, 나아가 우리 녹색산업의 해외진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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