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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버스 노사 협상 타결…전 노선 정상운행

서울시내버스 노사 협상 타결…전 노선 정상운행

기사승인 2024. 03. 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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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소영 기자 = 서울시내버스 노조가 28일 오전 4시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지 11시간만에 파업을 철회했다.

서울시는 서울시내버스 노사간 임금협상 합의와 파업 철회에 따라 시내버스 전 노선이 즉시 정상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3시 시청에서 열린 2024년 서울시 통합방위회의 모두발언에서 "시내버스 노사간 합의를 지속적으로 이뤄내기 위해 노력한 결과 오후 3시 10분에 협상이 타결됐다"며 "이에 따라 즉시 시내버스 전노선 및 대중교통 노선이 정상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어 "대중교통 정상 운행을 기다려 주신 시민 여러분, 그리고 비상수송대책 준비를 위해 협조해 주신 유관기관과 자치구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27일 오후 2시 30분부터 28일 새벽 2시까지 진행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에서는 시내버스 노사 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으나, 이후 시의 지속적인 소통과 중재 노력 끝에 오후 3시에 임금 인상률 4.48%, 명절수당 65만원으로 노사간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파업 대비 추진됐던 비상수송대책을 즉시 해제하고, 대중교통 정상 운행에 돌입한다. 연장 예정이었던 지하철, 전세버스 등 대체 교통 투입은 현행 운행으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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