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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주거지 정비 기본계획 수립

강북구, 주거지 정비 기본계획 수립

기사승인 2024. 04. 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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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전역 대상 정비방향 설정…기초자치단체 최초
전 구역 현황 분석 통해 노후주거지 유형화 후 정비방안 구상
3. 노후주거지 유형화 예시(역세권)
노후 주거지 유형화 예시 /강북구
서울 강북구는 구 전역을 대상으로 노후주거지 정비방향을 설정하는 '강북구 주거지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정비사업에 대한 구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종합적인 정비방향을 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비방향을 선제적으로 구상해 구민들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로, 기초자치단체가 관할구역 전체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정비방향을 수립하는 것은 강북구가 처음이다.

계획 범위는 녹지지역 등 정비사업 추진이 불가능한 곳을 제외한 강북구 전역이다.

계획에는 △강북구 주요 현황 및 노후주거지 특성 분석 △기반시설 확충 구상 △노후주거지 유형화 및 사업방식 검토 △유형별 정비방향 설정 및 주요 지역 정비방안 구상 등이 담길 예정이다.

구는 구역의 현황, 특성, 문제점, 잠재력, 정비사업 등을 조사·분석한 뒤 도로·공원·녹지 등 각 지역에 부족한 기반시설 확충 방안을 구상할 계획이다.

이후 고도지구·자연경관지구·우이천변·역세권 등으로 노후 주거지를 유형화하고 재개발·재건축, 소규모주택정비사업(모아타운·가로주택 등), 역세권 사업, 지구단위계획사업 등 유형별 특징에 맞는 정비 방향을 제시한다.

구는 내년 9월까지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며, 정비계획·지구단위계획 등 주거지 정비와 관련한 도시계획 수립이나 변경 때 기본계획 용역 내용을 고려할 방침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강북구는 단독 및 다세대주택 비율이 서울시 평균의 약 1.5배이며 20년 이상 건축물의 비율은 81.5%에 달해 정비사업에 대한 구민 열망이 크다"며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구민들의 사업 추진을 돕는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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