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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우이천 ‘수변 야경 맛집’으로 탈바꿈

강북구, 우이천 ‘수변 야경 맛집’으로 탈바꿈

기사승인 2024. 04. 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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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천 신창교, 초안교 일대 야간경관 조명 설치
이달 매일 오후 7~11시 야간 경관 조명 시범 운영
2. 야관경관 조명이 설치된 초안교 일대 모습
야간경관 조명이 설치된 서울 강북구 초안교 일대 /강북구
서울 강북구 우이천이 매력적인 야경 명소이자 아름다운 수변공간으로 거듭난다.

구는 '우이천 문화예술거리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2억1700만원을 투입해 우이천 신창교와 초안교 교량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신창교(연장 52m)에는 시민들이 편안하게 경관조명을 즐길 수 있도록 난간에 간접조명 형태로 조명을 설치했다. 조명은 구간별 파노라마 방식으로 연출했으며, 보행자들이 심리적인 안정감을 받을 수 있도록 강하지 않은 은은한 빛으로 구성했다. 교량 측면과 하단부에도 포인트 조명과 투광 등을 설치해 야간에 교량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하고, 신창교 일대 구간의 야간 조도 저하 문제도 해소했다.

초안교에는 하부 고보조명을 설치했다. 구는 이 조명을 활용해 교량하부 천정명과 교각방향에 다양한 색을 띤 동영상 조명을 투사한다. 이를 통해 하천 수변공간과 조화되는 특색있는 테마를 강조했다.

구는 다음 달 우이천에서 열리는 '우이천변 페스타2024'에서 시민들이 우이천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이달 매일 오후 7~11시 야간 경관 조명을 시범 운영해 지역 주민들의 반응을 수렴해 다양한 조명 연출과 운영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올해 우이천 수유교 일대에 수변활력 거점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거점 중심인 수유교 등 곳곳에 경관조명을 확대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우이천 명소화를 기반으로 지역경제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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