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토코리아, 6억원 상당 의약학 실습장비 경희대에 기부

[캠퍼스人+스토리] 경희대 교육과 연구 분야 탁월성 확보

경희대학교 의약학 계열 학생들이 아반토코리아로부터 기부받은 실습 장비 등을 사용하고 있다. /경희대

경희대학교 의약학 계열의 활발한 연구와 교육을 위해 아반토코리아가 5억8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3일 경희대에 따르면 아반토코리아는 최근 의약학 계열에 필요한 실험·실습 장비와 연구용 물품 등 200여 종 1만 개에 이르는 물품을 경희대에 기부했다. 기부 물품들은 각 단과대학과 병원에서 실무실습이나 실험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임동순 약학대학 학장은 "아반토코리아의 꾸준한 기부와 응원은 경희 의료 분야 성장에 큰 도움의 손길"이라며 "활발한 연구와 교육을 통해 관련 분야 탁월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희대학교 의약학 계열 학생들이 아반토코리아로부터 기부받은 실습 장비를 들어보이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희대

경희대와 아반토코리아의 인연은 2021년부터 시작됐다. 아반토코리아는 매년 의료 물품 기부를 이어오고 있고, 기부된 물품은 경희의 신약 개발 연구와 실험 등에 활용됐다.

특히 경희의과학연구원과 아반토코리아는 2022년 상호교류협정을 체결하면서 이들 관계를 강화했다. 양 기관은 △의과학 연구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 학습 콘텐츠 공동 개발·배포 △아반토 실험 기자재 기부를 통한 현장 연구원과 학생 연구 실습 역량 강화 △양 기관의 연구 과제 진행과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 △실험 장비와 기자재 필요시 우선 재고 할당 및 공급 △상호 발전 도모를 위한 학술 교류 및 홍보 채널 운영에 대한 협업 등을 약속했다.

동석원 아반토코리아 대표는 "인류의 건강 증진을 위해 새로운 치료제 개발 등에 기여하는 경희대 연구원과 교수, 학생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싶어 연구에 필요한 물품들을 기부하는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경희대 의료 인재들이 하는 연구 수행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