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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벚꽃엔딩 콘서트로 석촌호수 낭만 즐겨요”

송파구 “벚꽃엔딩 콘서트로 석촌호수 낭만 즐겨요”

기사승인 2024. 04. 0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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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석촌호수 벚꽃축제 사진 /송파구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를 찾는 상춘객들은 호반의 연분홍빛 봄 정취를 낙화까지 만끽하면서 벚꽃엔딩 콘서트를 즐길 수 있게됐다.

구는 '호수벚꽃축제' 종료 이후에도 개화기간 꽃구경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볼거리와 안전강화를 이어간다고 4일 밝혔다.

먼저 구는 석촌호수 동호 수변 무대에 봄과 어울리는 야외공연을 준비했다. 6일에는 지는 벚꽃의 아쉬움을 달래줄 '영아티스트들의 아름다운 봄, 벚꽃이야기 벚꽃엔딩 콘서트'가 진행된다. 콘서트는 국악·서양악 크로스오버 그룹 '거꾸로프로젝트', 금관악기 앙상블 '붐비트 브라스밴드' 등 특색있는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서호에 있는 문화실험공간호수에서는 기획전시, 체험프로그램, 공연, 아트마켓 등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열린다.

또 구는 올봄 호수 야경의 백미인 백색 조명을 낙화 때까지 밝힌다. 어두운 밤 1100여 주 벚나무 군락이 수변을 새하얗게 수놓은 절경을 더욱 길게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동호 입구의 LED '벚꽃 게이트', 호수 곳곳에 있는 구 캐릭터 '하하호호 포토존'도 연장 운영해 볼거리를 더한다.

이 외에도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는 다중인파 융복합 분석플랫폼을 활용해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돌발성 인파 밀집 등 유사시 경찰·소방·지하철역 등 유관기관에 즉각 상황을 전파함으로써 골든타임을 사수하고 초동대응력을 높이는 방식이다.

각종 사고에 대비해 응급구조사가 상주하는 의료센터를 운영하고, 한시적 주정차 허용구간 임시 폐쇄, 동호 주변 교통신호 변경 등 교통혼잡방지·보행자 보호도 나선다.

서강석 구청장은 "상춘객 한분 한분 안전하게 귀가하시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올해 유난히 꽃들이 지각을 했다. 아름다운 석촌호수에서 '벚꽃엔딩'까지 따스한 봄기운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강석 구청장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지난달 27일 진행된 호수벚꽃축제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송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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