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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인기 지진도 못 꺾어, 대만 방문에 들썩

아이유 인기 지진도 못 꺾어, 대만 방문에 들썩

기사승인 2024. 04. 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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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콘서트 위해 5일 오후 대만 도착
공항에 수백명 팬 운집
대만 특유의 간식에 매료돼
아이유(본명 이지은)의 인기는 3일 오전 발생한 대만의 7.2 규모 강진도 꺾기 어려운 듯하다. '2024 H.E.R. 월드투어 in TAIPEI' 공연 참석 차 5일 오후 타이베이(臺北) 타오위안(桃園)공항에 도착하기 무섭게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은 것을 보면 분명 그렇다고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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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의 대만 내 인기는 3일 오전 발생한 강력한 지진도 못 꺾는 듯하다. 5일 오후 '2024 H.E.R. 월드투어 in TAIPEI' 공연 참석 차 타이베이 타오위안(桃園)공항에 도착하기 무섭게 영접 나온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은 것을 보면 정말 그런 것 같다./중스완바오(中時晩報).
한류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6일 전언에 따르면 아이유의 일정은 일찌감치 예고돼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묘하게도 3일 대만 동부 화롄(花蓮)에서 25년 만의 강진이 발생했다. 피해도 엄청났다. 6일 오전까지 화련의 타이루거(太魯閣) 국립공원의 산중에 여전히 고립돼 있는 관광객 등이 700여명에 이르는 것이 현실이다.

이 정도 되면 아쉽기는 해도 콘서트를 취소하는 것이 맞다. 강행했다가는 욕을 바가지로 먹을 가능성이 높다. 아이유 측도 고민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만의 공연 관계자들은 지진에 전혀 개의치 않았다고 한다. 예정대로 해달라는 연락도 아이유 측에 보냈다.

결국 아이유는 용단을 내렸다. 욕을 먹을 수 있다는 우려는 역시 기유였다. 공항에 수백여명의 팬들이 운집, 그녀를 환영한 것을 보면 확실히 그렇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녀를 취재하려는 매체들 역시 엄청났다. 현지 한류 팬들의 전언에 따르면 보디가드들이 공항 출구로 그녀를 안내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을 정도였다고 한다.

아이유는 공항에서 대만 특색의 간식에 관심을 보이면서 여유 있게 행동도 했다. 대만 팬들이 그녀를 좋아할 수밖에 없는 확실한 이유는 분명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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