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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ㆍ1도움 이재성, 분데스리가 최고 활약

2골ㆍ1도움 이재성, 분데스리가 최고 활약

기사승인 2024. 04. 0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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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최근 5경기서 상승세
마인츠 대승 거두고 강등권 탈출
선발출전 김민재는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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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은 6일(현지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와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3~2024시즌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8라운드 다름슈타트와 홈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32·마인츠)이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강등권 탈출에 힘을 실었다.

이재성은 6일(현지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와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3~2024시즌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8라운드 다름슈타트와 홈경기에서 2골 1도움 등을 올리며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선발 미드필더로 나와 풀타임을 뛴 이재성은 공격 포인트 3개를 쓸어 담는 대활약으로 이번 시즌 리그 성적을 4골 3도움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2골 3도움으로 상승세가 거세다.

이재성의 분데스리가 득점은 지난해 11월 라이프치히전 이후 약 5개월만이다. 이재성은 팀 내 최다 득점 및 어시스트 공동 1위가 됐다.

경기 후 호평이 쏟아졌다. 축구매체 풋몹은 이재성에게 평점 9.3을 부여했고 소파스코어는 8.4점을 매겼다. 후스코어드닷컴 평점 역시 8.8점으로 최고점을 얻었다.

이날 이재성은 전반 32분 한체올센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어 후반 15분에는 브라얀 그루다의 추가골로 마인츠는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에는 이재성이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35분과 실반 비드머의 크로스를 감각적으로 밀어 넣어 3-0을 만들었고 4분 후인 후반 39분에는 톰 크라우스의 패스를 받아 멋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의 원맨쇼를 앞세운 마인츠는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달리며 리그 16위(승점 23)로 올라섰다. 18개 팀이 속한 분데스리가는 17~18위가 다이렉트로 강등된다. 16위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잔류할 수 있는데 마인츠는 리그 6경기를 남겨두고 일단 강등 직행권에서 일단 벗어났다. 승점 14인 다름슈타트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편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는 이날 FC 하이덴하임전에 선발 수비수로 출전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고 팀은 2-3으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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