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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타율 2할 추락, 김하성도 무안타

이정후 타율 2할 추락, 김하성도 무안타

기사승인 2024. 04. 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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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SD전 4타수 무안타
김하성은 볼넷 한 개에 1득점
샌디에이고, 4-0 완승
Padres Giants Baseball <YONHAP NO-1667> (AP)
이정후가 6일(현지시간) 샌디에이고와 홈경기에 앞서 타격 연습을 하고 있다. 이정후는 이날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0.200으로 떨어졌다. /AP 연합뉴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초반 부진의 늪에 빠졌다.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2할로 주저앉았다.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안타를 때리지 못해 두 코리언리거들은 나란히 침묵했다.

이정후는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와 홈 3연전 2차전에 선발 1번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4안타 빈공에 시달린 샌프란시스코는 0-4로 졌다.

지난 다저스전에 이어 3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한 이정후의 타율은 0.200(35타수 7안타)로 뚝 떨어졌다. OPS(출루율+장타율)도 0.554로 내려갔다. 이정후는 1회 수비 도중 타구 위치를 놓치는 실책성 플레이도 나오는 등 시즌 초반 슬럼프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이정후는 샌디에이고의 우완 선발투수 마이클 킹을 상대했다. 1회말 3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1루수 땅볼에 그친 이정후는 3회 1사 후 2루 땅볼, 6회 무사 1루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에게 잡혔다. 이정후는 8회 1사 1루에서 찾아온 마지막 타석에서는 앞서 첫 홈런을 뽑아냈던 좌완 톰 코스그로브에게 1루 땅볼로 물러났다. 2구째 90마일 빠른 공을 쳤지만 1루수 글러브를 벗어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의 선발 5번타자 유격수로 나선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등을 거뒀다.

김하성은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1회초 볼넷을 골라나간 뒤 주릭슨 프로파의 결승 만루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 하나를 추가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도 이정후와 같은 0.200(40타수 8안타)로 내려갔다. 샌디에이고 선발 킹은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의 역투로 시즌 2승(무패 평균자책점 3.14 등)째를 챙기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이정후와 김하성은 팀이 1승 1패씩을 나눠가진 가운데 7일 3차전에서 다시 재대결을 한다. 두 선수 모두 슬럼프를 조기에 끊는 안타 생산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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