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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12대 전국종합일간지 중 성장률 2위… “높은 경영성과”

아시아투데이, 12대 전국종합일간지 중 성장률 2위… “높은 경영성과”

기사승인 2024. 04. 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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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문산업실태조사
매출성장률 2년 연속 '두자릿수'
10% 이상 종합일간지 2곳 불과
총자산순이익률은 12곳 중 최고
당기순이익도 1년 만에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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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2대 전국종합일간지 중 아시아투데이의 매출 성장률이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언론진흥재단은 매출액 100억원이 넘는 매체 중 여론형성과정 등에 미치는 영향력을 따져 방송·신문·온라인 등으로 분류해 각종 통계를 내고 있다. 아시아투데이는 전년에 이어 여전히 두자릿 수 매출액 증가율을 보이면서 전체 신문사 평균치를 웃돌아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고 평가 받았다. 특히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순이익률 역시 두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경영 성과가 높았다는 분석이다.

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지난해 말 발간한 '2023 신문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아시아투데이의 2022년 매출이 246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2021년)대비 11.44% 늘었다. 12개 일간지 중 매출액 증가율이 10%를 넘긴 곳은 서울신문과 아시아투데이 두 곳 뿐으로, 이외에는 대부분 6% 미만을 기록했다.

아시아투데이는 지난 2021년 이 통계에 포함돼 유일하게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던 바 있다. 당시에는 12개 전국 일간지 중 매출액 증가폭이 가장 컸고 이듬해까지 10%대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6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4.91% 증가했다.

당기순익 증가율은 64.9%로, 104.33%를 기록한 동아일보에 이어 두번째로 컸다. 지난 2021년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대폭 감소했던 바 있지만, 한 해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그 뒤를 세계일보·문화일보·서울신문 등이 이었다.

수익성 지표를 보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11.97%, 총자산 순이익률은 46.2% 수준이다. 매출이나 자산규모에 비해 높은 이익을 내고 있다는 의미로 보면 된다. 총자산순이익률은 아시아투데이가 12대 일간지 중 가장 높았고,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내일신문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보고서에서 "아시아투데이의 당기순이익은 매출 규모 및 성장세를 감안했을 때 적정 수준으로 보인다"며 "특히 두자릿수 매출액 영업이익률을 보인 아시아투데이는 경영성과와 실속이 컸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황석순 아시아투데이 사장은 "타 일간지에 비해 절대적 규모는 작지만 창간 19주년을 맞아 수익성 측면에서 지속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의미가 깊다"며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2년 신문산업 전체 매출액은 4조5022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4448억원(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산업 전체 종사자는 4만5388명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종사자 중 기자는 전체의 70.9%인 3만2200명으로, 인터넷 신문 기자가 53.5%를 기록해 신문 사상 처음으로 종이신문보다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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