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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등 토큰시장, 2030년 367조…증권 시장 잇는다

부동산 등 토큰시장, 2030년 367조…증권 시장 잇는다

기사승인 2024. 04. 0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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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증권
부동산 토큰증권발행(Security Token Offering , STO) 시장이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부동산 STO를 포함한 한국 STO시장은 2024년 34조원에서 2030년 367조원으로 열 배 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8일 토지건물 거래 플랫폼 밸류맵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부동산 STO 설명서를 발간했다. STO 관련 법 개정을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와 시장 안착과 성장을 도모하고자 하는 노력의 하나라고 밸류맵측은 설명했다.

STO(Security Token Offering 토큰증권발행)는 하나의 자산에 대해 여러 투자자들이 함께 투자하고 이익을 배분 받는 형식의 조각투자를 블록체인의 분산원장기술을 활용해 자본시장법상 증권으로 디지털화 하는 것을 의미한다. 부동산부터 한우, 미술품, 저작권 등 다양한 자산이 투자 대상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한국 STO시장은 올해 34조원 규모다. 이후 2026년(119조원) → 2028년(233조원)→ 2030년(367조원)까지 360조원대 시장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코스피 시총이 1984조원, 코스닥 시총이 396조원임을 감안하면 주식시장을 이을 차세대 투자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측된다.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부동산 STO는 STO 시장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손 꼽히고 있는 분야다. 특히 기존 부동산 조각투자와 다르게 발행과 유통이 분리돼 있어 경쟁력 있는 자산을 확보하는 능력이 사업 성공의 관건으로 뽑히고 있다.

밸류맵은 STO 발행에 필수 인 3세대 AVM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과도 STO 서비스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협의를 이어 나가고 있다.

김범진 밸류맵 대표는 "부동산 시장의 오랜 숙원이었던 중소형 부동산의 유동화·증권화에 STO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STO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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