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LH, ‘건설품질 혁신 위한 상생간담회’ 열어…하자 저감방안 등 논의

LH, ‘건설품질 혁신 위한 상생간담회’ 열어…하자 저감방안 등 논의

기사승인 2024. 04. 14. 11: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과 협력 건설사 관계자들이 지난 12일 경기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열린 '2024년 건설사 상생협력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안전·품질 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건설 문화 조성을 위한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LH는 지난 12일 경기 성남시 소재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이를 위한 '건설사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LH 공사 현장 지구 관련 건설사 임원, 현장책임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올해 건설공사 점검·평가 계획 △하도급 점검 시 반복 지적사항 공유 △공공주택 주요하자 저감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후 참여 건설사의 건의사항 청취 및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우선 LH는 '2024년 건설공사 점검·평가 혁신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품질관리 체계의 주요 방향성도 설명했다. 아울러 건설기술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체계 혁신과 현장 능률을 높이기 위한 지원체계 개선 등 종합적인 품질혁신 방안 역시 논의했다.

또 하도급 관리계획 위반사항, 부당특약 등 하도급 점검 시 반복 지적되는 사항 등을 설명하고 관련 사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투명하고 공정한 하도급 관리 질서 확립을 위해서다.

더불어 공공주택 입주자들의 불편을 야기하는 구조체 균열, 누수 등 공공주택 주요 중대하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위해 공사 중 놓치지 말아야 할 중점 관리사항을 안내하고, 최근 개편된 하자분류체계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밖에 주거 품질평가 및 보수확인 점검제도, 고객품질평가, 지속적 하자관리시스템 등 LH가 현재 시행 중인 단계별 고객만족 품질평가 제도를 알아봤다.

마지막으로 건설사 관계자들의 질의응답과 건의사항 등을 듣고 이에 대해 답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LH는 간담회에서 수렴한 건설 현장의 애로사항과 규제·제도 등에 대한 건의 사항을 적극 검토해 향후 제도 개선 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정운섭 LH 건설기술본부장은 "건설업계와의 상생을 위한 간담회를 정례화해 공정하고 투명한 건설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며 "개선된 건설 문화를 토대로 공공주택의 품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