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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맞춤 전략으로 존재감↑” 日 공략 나선 패션·뷰티업계

“현지 맞춤 전략으로 존재감↑” 日 공략 나선 패션·뷰티업계

기사승인 2024. 04. 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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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오사카에 1호 오프라인 매장 오픈
애경산업, 도쿄서 에이지투웨니스 세미나 개최
[사진자료]1.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젝시믹스 일본 1호 정식매장 현장
패션·뷰티업계가 일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들 기업은 현지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 새로운 매출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가 일본 오사카 다이마루 백화점 우메다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이는 젝시믹스의 일본 정식 1호 매장이다.

일본은 지난 2019년 법인 설립 이후 그동안 장·단기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쌓아오며 매출 상승을 이끌어온 공들인 국가 중 하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젝시믹스는 기존 관동지역 내 장기팝업을 운영중인 도쿄 시부야의 미야시타 파크점과 함께, 관서지역 오사카까지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매장 출점에 적극 나서며 성장판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젝시믹스는 오사카 랜드마크 중 하나인 다이마루 백화점 우메다점에 여성복, 라이프스타일 잡화점이 위치한 5층에 자리했다. 회사는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 특성에 맞춰 일본 내 높은 수요를 자랑하는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과 액티브웨어와 골프제품 등으로 라인업을 최적화했다.

오는 26일에는 상업지구인 나고야에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하반기 2호 정식매장을 오픈하는 등 향후 일본고객 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 밀집 지역에 맞춰 전략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현지에 대한 높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일본에서만 1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AGE20’S, 日 도쿄서 신제품 설명 세미나 개최 (1)
애경산업의 에이지투웨니스 도쿄 신제품 설명 세미나 현장
뷰티업계에서도 일본시장 공략을 위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애경산업은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의 현지화 제품을 선보이며 일본 시장 내 인지도 확대에 나섰다.

에이지투웨니스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 소재한 아카사카인터시티빌딩에서 일본 전용 제품인 '에이지투웨니스 베일 누디 에센스 팩트 글로우'의 론칭을 기념한 제품 설명 세미나를 진행했다. 에이지투웨니스가 일본 시장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이지투웨니스는 현지 뷰티 인플루언서, 유통 관계자 등 100여명을 초청해 신제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확보한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의 입지와 현황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일본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유즈코가 참여해 제품을 시연하는 메이크업 쇼도 진행됐다.

에이지투웨니스는 일본 시장 내 브랜드 빌딩과 인지도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현지화 제품인 '베일 누디 에센스 팩트 글로우'를 개발했다. 제품은 일본 소비자 선호 성분인 99% 순수 비타민C 유도체를 담은 스킨케어링 성분을 함유했다. 또한 브랜드의 독자 기술인 에센스 포켓 기술을 적용했으며 3가지 파운데이션 색상으로 구성된 3 인 1 라떼를 담았다.

베일 누디 에센스 팩트 글로우는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핑크 컬러와 레더 소재의 디자인을 패키지에 적용했으며, 일본의 메이크업 컬러 체계에 맞춰 '00오클', '10오클', '20오클' 세 가지 호수로 출시됐다. 특히 현지 소비자의 구매 특성을 고려해 리필과 용기의 별도 구매가 가능하게 개발됐다.

베일 누디 에센스 팩트 글로우는 오는 19일 일본 드럭스토어인 '아인즈&토르페', 대형 쇼핑몰인 이온몰 등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에이지투웨니스는 향후 입점 채널 및 점포를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제고할 계획이다.

에이지투웨니스 관계자는 "브랜드의 에센스 팩트를 일본인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품 출시, 마케팅 등 다양한 현지 활동을 진행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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