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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재보복에…최상목 “범부처 비상체계 가동”

이스라엘 재보복에…최상목 “범부처 비상체계 가동”

기사승인 2024. 04. 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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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중동 사태 긴급점검
금융·외환시장 변동 즉각 조치
240418최상목부총리-대외경제점검회의 (10)
G20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저녁(현지시간) 워싱턴D.C.-정부서울청사간 화상회의로 기재부 주요간부들과 대외경제점검회의를 개최, 중동사태 관련 부문별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계획 등을 논의하고 있다./기획재정부
이스라엘이 이란 내 시설을 타격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중동 사태 관련 국내 경제동향을 긴급점검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오전 미국 워싱턴 D.C.에서 정부서울청사와 화상연결을 통해 기재부 주요 간부들이 참석하는 긴급 대외경제점검회의를 개최해 중동 사태 관련 동향을 점검하고 부문별 대응계획 등을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중동 사태와 국내외 금융시장 및 부문별 동향에 대해 실시간으로 보고받은 뒤 사태의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최 부총리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경계감을 가지고 범부처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현재까진 에너지·수출입·공급망·해운물류 부문의 직접적인 차질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주말에도 계속 가동해 사태 동향을 각별히 예의주시하고, 각 부처의 부문별 비상대응반을 통해 상황 전개에 맞춰 더욱 밀도 있게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금융부문의 경우 관계기관 합동으로 시장 동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관계기관 공조 하에 이미 가동 중인 94조원 규모 시장안정 프로그램 중심으로 즉각 대응할 것을 요구했다. 외환시장은 우리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된 과도한 시장 변동에 대해서는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조치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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