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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현대백화점, 폐비닐 재활용 협력 나선다

HD현대오일뱅크·현대백화점, 폐비닐 재활용 협력 나선다

기사승인 2024. 04. 2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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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폐비닐 1천톤 활용 비닐봉투 생산
현대오일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왼쪽)와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이 최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 R&D센터(GRC)에서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할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오일뱅크가 폐비닐을 재활용하고자 현대백화첨과 손잡았다. 양사는 폐비닐을 새 비닐로 재탄생시켜 플라스틱 순환경제체제를 적극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최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 R&D센터(GRC)에서 현대백화점과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와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백화점에서 수거된 폐비닐 1000톤은 열분해유 공정을 거쳐 HD현대오일뱅크의 친환경 소재 생산에 투입된다. 이를 통해 새 비닐을 생산해 전국 현대백화점에 공급할 예정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현대백화점과의 폐비닐 재활용 협력으로 안정적인 열분해유 원료 확보와 친환경 소재 생산이 가능해 진다. 현대백화점은 폐비닐 재활용을 할 수 있게 된다.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는 "폐비닐 수거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폐기물 감축에 앞장서겠다"며 "폐타이어, 폐식용유,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역시 전사 역량을 투입해 순환경제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22년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열분해유를 원료로 하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본격화했다. 지난해에는 한국타이어와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위한 '한국형 블랙사이클(BlackCycle)' 컨소시엄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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