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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직접 소개한 尹 “국민께 더 다가갈 것…그래서 비서실장 모셨다”

정진석 직접 소개한 尹 “국민께 더 다가갈 것…그래서 비서실장 모셨다”

기사승인 2024. 04. 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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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 직접 소개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진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직접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비서실장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실을 찾아 직접 비서실장 인선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신임 정 비서실장에 대해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뿐 아니라 내각, 여당, 야당, 또 언론과 시민사회 등 이런 모든 부분에 대해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잘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2000년에 16대 국회에 진출해서 5선 국회의원을 했고,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해 당에서도 비상대책위원장과 공관위원장을 했고, 국회부의장, 사무총장 등 국회직도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질문도 직접 받았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국정운영이나 소통을 어떻게 할 계획인지 묻는 질문에 "지난 2년 동안 중요한 국정과제를 전체로 설계하고 또 집행하는 쪽에 좀 업무의 중심이 다 있었다고 할 수 있다"며 "지금부터는 국민들께 좀 더 다가가서 우리가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서 더 설득하고 설정해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 또 이러한 정책 추진을 위해서 여야 당과의 관계뿐 아니라 야당과의 관계도 좀 설득하고 소통하는 데 주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그렇기 때문에 우리 정진석 전 부의장 같은 분을 비서실장으로 제가 모시는 거 아니겠나"고 말했다.

현재 조율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 의제를 묻는 질문에는 "제가 이재명 대표를 용산으로 초청했기 때문에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하려고 추진했다기보다 얘기를 좀 많이 들어보느라고 이렇게 이뤄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야가 그동안의 입장을 보면 극명하게 차이가 많이 났다"며 "그렇지만 서로 의견을 좁힐 수 있고 합의할 수 있는 이런 인생 의제들을 좀 찾아서 민생 안정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역할을 하자는 그런 얘기를 하게 되지 않을까"라며 "아직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어찌 됐든 저는 듣기 위해서 초청을 한 거니까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하게 서로 얘기를 나눠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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