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13억원대…최대 5억원 시세차익 기대 작용한 듯
| 더샵 둔촌포레 | 0 | 서울 강동구 '더샵 둔촌포레' 아파트 투시도./포스코이앤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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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더샵 둔촌포레' 아파트의 무순위 청약에 2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당첨 시 최대 5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더샵 둔촌포레는 전용면적 84㎡A 14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무순위 청약에 2만1429명을 받아 평균 153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 84㎡A의 분양가는 13억원대로 책정됐다. 인근 '올림픽 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의 같은 평형 입주권이 19억∼20억원대에 거래되고 있어 최대 5억원의 시세차익이 가능하다는 점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5일이며, 계약은 내달 3일 홍보관에서 이뤄진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이 단지는 둔촌현대1차를 리모델링한 아파트다.
지난달 1순위 청약에서 평균 93.06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지만 빠듯한 잔금 일정 등을 이유로 계약 포기 물량이 속출하며 14가구가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