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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에 정원 열고 벌·나비 키운다…생물 다양성 보존

LG전자, 美에 정원 열고 벌·나비 키운다…생물 다양성 보존

기사승인 2024. 04. 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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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사옥서 지구의 날 기념 행사
韓기업 최초 미 야생 서식지 인증
폐가전 수거, 탄소 중립 실천 도와
LG Earth Day Fair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와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 관계자가 북미 사옥에 개장한 폴리네이터 정원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미국에서 환경 보호를 주제로 '라이프스굿 지구의 날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뉴저지주에 위치한 북미 사옥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에는 고객과 지역 거주민, 임직원 및 가족 등 7백여 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LG전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비전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을 주제로 기획됐다. 탄소 중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사내 폴리네이터 정원 개장', '폐가전 수거 이벤트', '식물 분재 화분 나눔' 등 행사를 마련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LG전자는 22일(현지시간) 북미 사옥 내 '폴리네이터 정원'을 개장해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NWF)의 야생 서식지 인증을 획득했다. 폴리네이터 정원은 기후 변화로 개체 수가 줄어든 벌, 나비 등 수분 매개 곤충들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정원으로,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한다.

LG Earth Day Fair
LG전자 임직원들이 북미 사옥에서 개최된 '라이프스굿 지구의 날 기념 행사'에 참여해 '폴리네이터 정원'에서 식물을 심고 있다. /LG전자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폐가전 수거 이벤트도 열었다. 행사 현장에서 폐가전을 반납한 지역 주민 및 임직원에게 무료 식사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TV 같은 대형 가전부터 스피커, 키보드 등 소형 전자제품까지 수거해 지역 구성원들이 폐가전을 편리하게 배출하고 자원 순환 및 탄소 중립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 임직원 대상 '나만의 라이프스굿 테라리움 만들기' 이벤트도 진행했다. 임직원들에게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자는 의미의 브랜드 철학을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다. 각자의 낙관적 메세지를 담은 식물 분재 화분을 무료로 나눠 일상에서 자연을 가꾸며 라이프스굿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는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ESG 경영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 고객과의 약속을 실천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LG Earth Day Fair
LG전자 북미 사옥에 조성된 폴리네이터 정원 전경.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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