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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전세사기 주택 등 총 3951가구 매입

SH공사, 전세사기 주택 등 총 3951가구 매입

기사승인 2024. 04. 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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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전세사기, 미분양 아파트 등 4000가구에 육박하는 주택을 사들인다.

SH공사는 23일 반지하, 전세사기 주택 등 총 3951가구를 매입한다고 23일 공고했다. 주택매입공고문은 SH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택유형별로 기존 주택은 △전세사기 주택 600가구 △아파트·미분양 신축 700가구 △반지하 1589가구 △반지하 (커뮤니티) 50가구 등 총 2589가구를 매입한다. 이중 반지하 50가구는 커뮤니티 시설로 변경해 활용한다.

반지하는 거주자에 대한 이주를 독려하기 위해 잔금 지급 이전에도 매도인 신청 시 임차인 임대보증금을 선지급할 계획이다.

신축약정은 △청년(기숙사 포함) 500가구 △신혼Ⅰ212가구 등 총 712가구다. 신혼 Ⅰ는 저소득층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신생아 가구 등을 대상으로 시중 임대료의 50%이내로 임대를 공급하는 것이다.

SH공사는 지난 1월 9일 시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이번 공고부터 서울시민의 선호도가 높은 구축 소형 아파트 등 기존주택을 매입하는 방식을 추가하게 됐다.

SH공사는 먼저 건령 15년 이내 기존 아파트 300가그매입을 추진한다. 목표 미달 시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내진·화재 등 관리방안을 마련한 뒤 건령 15년을 초과하는 아파트도 매입 대상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전세사기 주택은 600가구 매입을 추진한다. 협의매수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협의매수를 우선 추진하며, 협의매수 대상이 아닐 경우 경·공매 낙찰매입 기준으로 유관기관과 협의를 진행한 뒤 향후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반지하 주택과 신축매입약정 등 기존 매입 방식도 유지한다.

매입 접수 일정은 △아파트 및 미분양신축주택 5월 24일 △신축매입약정 5월 31일 △반지하 주택 연말까지 상시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이나 오는 8일 열릴 예정인 2024년 매입주택사업설명회에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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