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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올해 13.4조원 규모 발주 앞두고 공정·청렴 심의 다짐

국토부, 올해 13.4조원 규모 발주 앞두고 공정·청렴 심의 다짐

기사승인 2024. 04. 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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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청렴 워크숍' 개최…설계심의분과위원 200명 참석
국토부
국토교통부가 올해 총 13조4000억원에 달하는 사업 발주를 앞두고 공정·청렴 심의를 다짐했다.

국토부는 24일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이하 중심위) 설계심의분과위원 대상으로 이 같은 성격의 '제2차 청렴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심위는 1975년부터 운영됐다. 그 중에서도 턴키 등 기술형 입찰을 심의하는 설계심의분과위원회는 건설 분야에서 최고 권위 있는 위원회로 꼽힌다.

기술형 입찰은 기술력을 위주로 평가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설계·시공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한 입찰제도다. 주로 300억원 이상 공공 대형공사가 대상이다.

이번 제14기 설계심의분과위원회에는 학계·관계기관 등 추천과 검증위원회 심사를 거쳐 전문성 있는 위원 385명이 위촉됐다. 임기는 내년 2월 28일까지다.

지난달 26일에는 제1차 청렴 워크숍을 통해 위원 100여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청렴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설계심의분과위원회 위원 전원 참석을 목표로 3차까지 워크숍을 진행한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제2차 청렴 워크숍은 1차 워크숍에 참석하지 못했던 위원 200여명 대상으로 이뤄진다.

기존 1차 청렴 교육 내용을 보강해 실제 비리 적발·처벌 사례를 생생하게 교육하는 게 특징이다. 심의 공정성 강화 및 건설산업 이미지 쇄신 방안을 찾기 위해 위원이 참여하는 토의 과정도 새롭게 마련했다.

중심위 설계심의분과위원장인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설계심의분과위원회는 턴키 등 대규모 공공 건설공사의 기술력을 심의하기 위해 건설분야 핵심 전문가들로 구성된다"며 "국민 생활과 밀접한 국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심의를 담당하는 중심위 위원들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한 심의를 통해 건전한 입찰심의 문화 정착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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