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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로·마포 모아타운 대단지 탈바꿈 예고

서울 노원·구로·마포 모아타운 대단지 탈바꿈 예고

기사승인 2024. 04. 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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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
서울 마포구 망원동 456-6 일대 모아타운 기본구상도. /서울시
서울 노후 주택 밀집지역 곳곳이 모아타운을 통해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탈바꿈할 태세다. 역세권, 한강변, 학세권 등지서 모아타운이 추진되고 있어서다.

모아타운은 개별 사업장인 모아주택을 모아 아파트 단지처럼 편의시설, 주차장 등을 통합 조성하는 것이다. 모아타운 흥행은 입지에 따라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노원구청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동 177-66 일대 모아타운은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걸음마 단계에 있다.

모아타운 5곳에서는 조합설립 동의서 검인을 준비하고 있다. 조합설립동의서에 검인을 받으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동의서 징구를 할 수 있게 된다.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조합을 설립할 때 시장·군수 등 검인을 받은 동의서를 사용해야 한다. 검인을 받지 않은 서면동의서는 효력이 발생하지 않는다

모아타운에서 조합 설립을 위해서는 동의율 80% 이상을 충족시켜야 한다.

노원구 상계동 177-66 일대에서는 2028년까지 총 1683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현재 769가구에서 두 배 넘는 914가구가 증가한다. 서울시는 지난 2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가결했다. 지하철 4호선 노원역 역세권 입지로 총 면적은 9만6468.5㎡에 이른다.

구로구 고척동 241번지 일대는 모아타운 추진으로 2591가구가 들어설 예정에 있다. 기존 1401가구에서 1190가구가 늘어난다. 구로구청은 이와 관련해 이 일대 모아타운 지정을 위한 소규모주택 정비 관리계획 수립(안)을 오는 5월 2일까지 공람 공고한다.

모아타운 구역은 8곳으로 나눠져 있다. 이 중 4~6구역이 사업추진구역, 1~3, 7·8구역이 사업가능구역으로 구분돼 있다. 사업지 왼쪽에는 오류중이, 오른쪽에는 고척고가 위치해 있다.

공동주택, 정비기반시설, 도로 등을 합한 총 면적은 9만8735.6㎡이다. 공동주택 건축 이외에 소공원, 주차장 등의 공동이용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임대주택을 20% 이상 건설·공급하면서 종상향 적용을 받게 됐다. 제1종일반주거지역과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은 최대 제3종일반주거지역까지 상향된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된 마포구 망원동 456-6 일대는 총 151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기존 939가구에서 573가구가 늘어난다. 한강변 입지로 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보행로를 특화해 조성한다. 총 면적은 7만7449㎡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열린 제5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이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에 대한 통합 심의를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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