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서 수도권과 호남에 출마했던 국민의힘 3040세대 후보들의 모임인 '첫목회'가 다음 달 2일 첫 모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첫목회 간사를 맡고 있는 이재영 서울 강동을 당협위원장은 24일 언론 등을 통해 첫 모임에서 정치개혁 방향 등을 논의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원장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 직후 3040 낙선자 중심으로 결성된 첫목회의 첫 간사로 선임됐다"며 멤버들을 소개했다.
그는 "첫목회는 앞으로 보수정당의 젊은 정치인들의 모임으로써 우리 세대에 필요한 정책을 논의하고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겠다"며 "추후 정기 모임, 세미나, 토론회 등을 통해 보수정당 개혁과 정치 변화에 함께하는 멤버들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첫목회 멤버는 총 14명으로 서울 도봉갑에서 당선된 김재섭 당선인을 비롯해 이상규(서울 성북을)·한정민(경기 화성을)·박상수(인천 서구갑)·이승환(서울 중랑을)·전상범(서울 강북갑)·박은식(광주 동남을)·서정현(경기 안산을)·박진웅(서울 강북을)·이종철(서울 성북갑)·정우성(경기 평택을)·김효은(경기 오산) 전 후보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총선 이후 앞으로 나갈 방향, 또 총선에 대한 총평을 하면서 이번 총선에서 우리가 왜 패배했는지에 대해 당에 더 이야기를 할 것"이라며 "언론의 주목을 받는 목적이 아니라 보수 재건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모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