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지난 22일 3만8315주, 23일 6275주를 매도했다. 금액으로는 144억원 규모다.
이번 처분으로 조 부회장의 지분율은 기존 3.16%에서 2.68%로 감소했다.
지난 19일에는 효성중공업 주식 총 16만817주를 매도한 바 있다.
효성그룹은 오는 7월 2개 지주사로 재편을 앞뒀다. 효성중공업은 조현준 효성 회장이 운영하게 될 존속지주 소속 계열사로, 조현상 부회장의 계속된 지분 매도는 장기적으로 계열분리까지 염두에 둔 작업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공정거래법 상 계열분리 조건 중 하나는 총수의 계열사 지분 제한을 두고 있는데 상장사의 경우 3%, 비상장사는 1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