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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가 모빌리티 핵심”…인재 확보 팔걷은 현대모비스

“SW가 모빌리티 핵심”…인재 확보 팔걷은 현대모비스

기사승인 2024. 05. 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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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권 확보 위해 SW 채용 강화
대학생 대상 해커톤·알고리즘 대회
우수자 입사지원시 우대혜택 제공
[혁신경영] 현대모비스, SW 인재 확보로 혁신경영 뒷받침
현대모비스가 CES2024에서 운영한 글로벌 우수인재 초청행사에 참가한 학생들 /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소프트웨어(SW) 역량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SDV)로 무게중심을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SW 인재 확보와 육성이 미래 모빌리티 전환의 핵심축이라는 판단 하에 탄력적인 SW 인재 채용을 추진 중이다. 하드웨어 중심의 제조업에서 탈피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모빌리티 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인력의 양·질 모두 확충하려는 포석이다.

현대모비스는 인재 확보를 위해 SW 해커톤 대회·채용 연계형 SW 아카데미·SW 알고리즘 경진대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SW 해커톤 대회는 대학생 대상 프로그램으로 올해 2월 열린 해커톤에는 16개 대학 SW 동아리에서 총 60명이 참여했다.

채용 연계형 SW 아카데미는 학력·학점·어학 등 제한 없이 SW 역량을 최우선으로 인재를 선발한다. 모빌리티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교육을 수료하면 최종 면접을 통해 즉시 채용한다. SW 역량과 교육기간의 성취도만을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탄력적인 채용 프로그램이다.

SW 알고리즘 경진대회는 2021년부터 일반인까지 문호를 개방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들에게는 상금과 더불어 현대모비스 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실제로 성적 우수자 가운데 일부가 현대모비스에 지원해 채용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CES와 같은 글로벌 행사와 연계한 인재 채용 활동도 진행한다. 올해 1월 열린 CES 2024에서 글로벌 우수인재를 초청해 모빌리티 혁신 현장 참관 기회를 제공했다. 스탠포드·MIT·퍼듀·브라운·UC버클리 등 미국 전역의 명문대 유학생 약 300명이 지원했고 최종 선발된 48명이 현장을 찾았다.

참가자들은 현대모비스 전시관에서 미래 모빌리티 실증차 모비온을 비롯한 혁신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B2B 기업의 접근성을 낮추기 위해 모비스의 사업과 연구 영역·비전·기업문화 등을 소개하는 '모비스 톡' 시간에 이어 글로벌 고객사에만 오픈하는 '프라이빗 부스'를 직접 돌며 첨단 기술력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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