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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외환·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시 적극적 시장안정화 조치”

한은 “외환·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시 적극적 시장안정화 조치”

기사승인 2024. 05. 0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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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시장상황 점검회의' 개최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평가하며 향후 외환·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우려가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시장안정화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은행은 2일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FOMC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유 부총재는 "이번 FOMC에서 파월 의장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하면서도 디스인플레이션과 금리인하를 위한 확신에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며 "이에 따라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등 주요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상당한 상황에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 여러 대외 불확실성 요인이 상존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외환·금융시장 상황을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주요국 경제지표 발표 등에 따라 외환·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우려가 있는 경우 적기 시장안정화 조치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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