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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6주째 올라…수도권은 4주 만에 하락 전환

서울 아파트값 6주째 올라…수도권은 4주 만에 하락 전환

기사승인 2024. 05. 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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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4월 다섯째 주 아파트 가격동향 발표
전국 아파트값은 23주째 하락…전셋값은 오름세 유지
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이 6주째 상승하고 있는 반면 전국 아파트값은 23주 연속 떨어지며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수도권도 4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다섯째 주(2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은 0.03% 올랐다. 3주 연속 같은 상승폭이다.

강북(한강 이북지역)에선 성동(0.15%)·마포(0.08%)·중구(0.05%) 등이 상승했다. 반면 강북(-0.02%)·종로구(-0.02%) 등지는 하락했다.

강남에선 영등포(0.07%)·동작(0.07%)·서초(0.05%)·강남(0.05%)·양천구(0.04%) 위주로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시장 불확실성 우려로 관망세가 짙어지는 상황에서 급매 거래가 간헐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도 "일부 지역 선호 단지에선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매도 희망가격도 오르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하락하며 23주 연속 떨어졌다. 낙폭은 3주째 같다.

수도권(-0.01%)은 4월 첫째 주(-0.01%) 이후 약보합을 유지하다 4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인천(0.00%→0.02%)은 보합에서 상승으로 돌아섰다. 동(0.04%)·계양(0.03%)·연수구(0.02%) 등이 오른 영향이다.

경기(-0.03%)는 전주와 동일한 낙폭을 보였다. 안성(-0.12%)·양주(-0.11%)·과천시(-0.11%) 등지가 떨어졌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4월 다섯째 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 전세시장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02% 올랐다. 2주 연속 같은 상승폭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7% 오르며 50주째 상승세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정주여건이 양호해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소형 단지 위주로 전세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상승 거래 체결되면서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같은 기간 인천(0.09%→0.10%)은 오름폭이 커진 반면 경기(0.06%→0.05%)는 작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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