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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우리銀과 세 번째 협력…中企 수출안전망 구축 나서

무보, 우리銀과 세 번째 협력…中企 수출안전망 구축 나서

기사승인 2024. 05. 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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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무역보험 지원 확대' 업무협약
우리은행 영업망과 공사 제도 결합
수출 中企에 우대금융 확대 지원
무역보험 일괄 지원 등 방안 협의
(사진1) 업무협약식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과 조병규 우리은행 행장이 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에서 중소중견기업 무역보험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무보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올해 우리은행과 세 번째 협업을 이어 나간다.

무보는 우리은행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수출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무역보험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무보는 올해 우리은행과 세 번째 협력을 하게 됐다. 지난 1월 양 기관은 방산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위산업 수출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3월 29일 양 기관은 '특별출연 및 보증·보험료 지원을 통한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한 바 있다.

이번에 맺은 협약은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무역보험 지원확대 방안' 달성을 위한 공사-은행 간 상호협력차 추진된 것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은행의 폭넓은 고객층을 활용한 우대금융 제공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우리은행 이용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우대금융과 중소기업 전용 무역보험 확대 지원에 나선다.

무보는 은행의 원비즈플라자 이용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신용보증 등의 지원한도 및 보증비율 확대 △보험·보증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양 기관은 은행 고객사 중 무보의 보증을 이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우리은행의 보험료 지원을 통해 일괄적인 무역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이를 통해 업체들은 비용 부담 없이 일정 한도 내에서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이번 협약은 시중은행의 폭 넓은 영업망과 공사의 중소중견기업 전용 지원제도가 결합해 정책금융 안전망을 제공한다는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중은행과 지속해서 협의해 우리 수출 저변을 확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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