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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70, 3년여 만의 컴백… “디자인·상품성 개선”

GV70, 3년여 만의 컴백… “디자인·상품성 개선”

기사승인 2024. 05. 0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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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장 인테리어 고급미 물씬
중형SUV 시장 인기몰이 기대
제네시스가 3년 4개월 만에 디자인과 상품성이 대폭 개선된 GV70 부분변경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 그간 제네시스 브랜드 중에서도 인기가 높았던 차종인 만큼 이번에도 인기몰이 전망이 나온다. GV70이 럭셔리 중형 SUV 시장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하반기 완전변경이 예정된 BMW의 X3 등 수입차 소비층을 얼마나 끌어들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8일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 2020년 12월 출시한 GV70 이후 3년 4개월 만에 선보인 부분변경 모델에 대한 공식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에 새 단장을 마친 GV70은 내외장 디자인이 더 고급스러워진 데다 주행 감성도 한층 강화됐다는 평이다.

특히,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전면부의 크레스트 그릴은 이중 메쉬 구조로 정교하게 다듬어졌고, 헤드램프에는 두 줄 디자인과 MLA(마이크로 렌즈 어레이) 기술을 조화시켰다. 차량 내부에는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가격은 5380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울러 스포티한 요소를 극대화한 GV70 스포츠 패키지도 이날 함께 출시됐다.

GV70은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20만대 이상 판매되며 그간 경쟁력을 꾸준히 입증해 왔다. 현대차 판매실적에 따르면 지난달에도 GV70은 1666대가 팔렸고, 1~4월에는 총 6946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새로운 디자인과 향상된 상품성으로 중무장한 GV70이 럭셔리 중형 SUV 시장에서 인기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이를 위해선 럭셔리 중형 SUV 시장에서 경쟁자로 여겨졌던 BMW나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수입차 고객층을 얼마나 유인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BMW의 경우 브랜드 내 인기 모델인 X3가 하반기 풀체인지가 예정돼 있고, 벤츠에선 최근 출시된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가 강력한 대항마로 여겨진다. 아우디 역시 Q5로 안정적 승차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부분 변경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에게 사랑받는 럭셔리 SUV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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