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보안 시장 확대 본격화

HN 클라우드와 공공 클라우드 보안 시장 확대
한국요꼬가와전기와 OT·ICS 보안 사업 확대 협력

김창연 SK쉴더스 SI·FM사업부장(왼쪽부터)과 코이치 나카지마 한국요꼬가와전기 대표는 지난 5월 28일 서울 양평동에 있는 한국요꼬가와전기 본사에서 열린 'OT·ICS 보안 사업 제휴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쉴더스가 보안 시장 확대에 나선다.

30일 SK쉴더스에 따르면 다양한 산업 분야의 클라우드 전환과 운영에 필요한 정보보호 컨설팅, 시스템 구축, 관제·관리 등 토털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반적인 클라우드 보안 영역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쌓아 왔다.

SK쉴더스는 NHN 클라우드와 CSAP(Cloud Security Assurance Program) 인증 컨설팅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CSAP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 기업이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위해 받아야 하는 필수 인증제도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상, 중, 하 등급으로 나눠 평가한다. 정부가 올해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신규 시스템의 70%까지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적용하는 정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매년 CSAP 인증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높은 비용,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대상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양사는 CSAP 인증에 대한 비용 부담은 줄이고 전문성은 강화한 컨설팅 서비스를 공동 추진한다. CSAP 인증 컨설팅은 △클라우드 환경 분석 △취약점 진단 △보호 대책 수립 △인증 준비 등의 서비스로 구성되며 대상 기업이 CSAP 인증에 맞게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수립하고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SK쉴더스는 한국요꼬가와전기와 OT·ICS 보안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OT·ICS는 제조·생산시설에서 사용되는 운영기술(Operation Technology)과 산업제어시스템(Industry Control System)이다.

양사는 향후 제조·생산 공장의 보안 진단·컨설팅, 시스템 통합·구축, 운영·관리 서비스 등 사업 다방면에 걸쳐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최신 기술과 글로벌 동향과 같은 전문지식을 공유해 OT·ICS 보안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SK쉴더스 관계자는 "그간 여러 제조·생산 공장의 사이버보안 체계 수립·시스템 구축·운영을 맡아온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최상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