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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 김의겸 소환

檢,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 김의겸 소환

기사승인 2024. 07. 0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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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한동훈, 고소·손해배상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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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병화 기자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다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후보에게 고소당한 김의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에 출석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권성희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 전 의원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을 상대로 의혹을 제기한 경위 등을 파악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의원은 한 후보가 법무부 장관을 맡던 2022년 10월 윤석열 대통령과 한 후보가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등 약 30명과 서울 강남구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만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인터넷 매체 더탐사가 이를 보도했다.

김 전 의원이 의혹을 제기한 근거는 첼리스트 A씨가 남자친구에게 말한 통화 녹음이었다. 그러나 A씨는 남자친구에게 늦은 시간에 대한 핑계로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후보는 의혹을 부인한 뒤 김 전 의원과 더탐사 등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손해배상 10억원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오는 17일 한 후보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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