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피식대학’, 지역 비하 논란 두달 만에 컴백…앤더슨팩 출연

‘피식대학’, 지역 비하 논란 두달 만에 컴백…앤더슨팩 출연

기사승인 2024. 07. 10. 09:3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지역 비하 발언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피식대학'이 약 2개월 만에 새 콘텐츠를 공개했다./'피식대학'
지역 비하 논란을 사과하고 활동을 중단했던 유튜브 '피식대학'이 약 2개월 만에 새 콘텐츠를 게재했다.

피식대학은 9일 유튜브 채널에 '앤더슨 팩에게 브루노 마스 번호를 묻다'라는 제목으로 '피식쇼'의 새 콘텐츠를 올렸다. 또한 피식대학은 이번 영상에서 하반기에 론칭할 신규 콘텐츠 계획도 밝히며 본격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앞서 피식대학은 지난 5월 '메이드인 경상도, 경북 영양편' 영상으로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피식대학 멤버인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는 영양의 음식점과 하천, 마트 등을 둘러보며 비하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고 이후 누리꾼들의 분노도 거세졌다. 이에 피식대학 측은 논란이 있은 지 8일 만에 사과문을 공개하며 해당 영상을 삭제 조치했다.

이들은 "저희의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회차가 진행됨에 따라 경상도 여러 지역의 문물을 경험하는 내용이 추가되며 자연스럽게 지역 홍보적인 내용을 포함하게 되었고, 해당 지역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력에 대해 깊게 숙고하지 못했다"며 "문제가 되었던 영양군 편은 지역의 명소가 많음에도 한적한 지역이라는 콘셉트를 강조하여 촬영 했고 이에 따라 콘텐츠적인 재미를 가져오기 위해 무리한 표현들을 사용했다. 특히 해당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경솔한 표현을 사용했다. '중국 같다', '특색이 없다', '똥 물 이네', '할머니 맛' 등 지적해 주신 모든 언급사항에 대해, 코미디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형태로 시청자 분들께 여과 없이 전달되었고 이 부분 변명의 여지 없이 모든 부분에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하발언으로 언급됐던 음식점 사장님 등에게 직접 사과를 했다고도 밝혔다.

사과가 있었지만 피식대학에게 등돌린 시청자들도 많았다. 기존에 318만 명 가량의 구독자를 보유하던 피식대학은 현재 구독자 수가 292만 명으로 약 26만 명 가량이 피식대학 구독을 취소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