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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부 장관, 장마철 건설현장 호우·태풍 및 폭염 대비·대응 점검

이정식 고용부 장관, 장마철 건설현장 호우·태풍 및 폭염 대비·대응 점검

기사승인 2024. 07. 1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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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천호4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현장 방문
건설현장 장마철 대응 점검 나선 이정식-박상우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왼쪽)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이 7월 12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공동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건설현장 장마철 대응 및 폭염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공동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장마철 호우·태풍 및 폭염 대비·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정식 장관은 10일 서울시 강동구 포스코이앤씨 서울 천호4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장마철 건설현장에서는 구조물 붕괴, 현장 침수 등으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안전조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급박한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비상 대응 훈련을 실전처럼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원청과 협력업체가 함께 경보체계를 구축하고, 대피방안을 마련하는 등 비상 상황에 대한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건설현장은 외부에서 이루어지는 작업이 많고, 작업강도가 높아 온열질환에 특히 취약하다"며 "장마 이후의 본격적인 폭염기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물·그늘·휴식 등 기본 안전수칙도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방문한 현장은 아파트 고층부(31층) 콘크리트 타설 작업과 지대가 낮은 곳에서 토사 되메우기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구조물 붕괴, 현장 침수 등의 재해 위험이 높은 곳이다.

이 장관은 집중호우 시 침수에 대비한 지하층 양수기 설치 등 배수 조치현황과 태풍 시 타워크레인, 건설용리프트 등 대형 구조물 붕괴 예방 안전조치, 붕괴·침수 등에 따른 급박한 위험 발생 시 작업중지, 근로자 대피 등 비상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장마 이후 본격적으로 찾아올 폭염 대비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안전수칙 이행 여부도 확인했다.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고용부는 6~8월을 '폭염·호우·태풍 특별 대응기간'으로 운영하면서, 취약 사업장을 집중 점검·감독하고 있다. 이번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중소벤처기업부, 기상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사업장의 호우·태풍 대응 상황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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