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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 중앙지검장 “진상 파악, 당장 협조 못해”

이창수 중앙지검장 “진상 파악, 당장 협조 못해”

기사승인 2024. 07. 2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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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여사 조사 관련 검찰총장 진상파악 지시
수사 마무리 전까지 협조할 수 없어
출근하는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YONHAP NO-3768>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연합뉴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김건희 여사 조사와 관련해 이원석 검찰총장이 진상파악을 지시한 것에 대해 협조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대검찰청에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검장은 이날 오후 대검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품가방 수수 의혹 수사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진상 파악에 응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은 당장 진상 파악에 협조할 수 없는 이유로 현재 사안이 수사 중이라는 점을 꼽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검의 진상파악 요구 수용이 수사팀이 동요하는 상황에서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이 총장은 지난 20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김 여사를 사전보고 없이 대통령경호처 부속청사에서 조사한 경위에 대해 대검 감찰부에 진상파악을 지시한 상태다. 이에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서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이던 김경목 공정거래조사부 부부장검사는 불만을 표하며 사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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