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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내 경쟁력 강화” 팔도, 현지 대형 유통사와 협약

“필리핀 내 경쟁력 강화” 팔도, 현지 대형 유통사와 협약

기사승인 2024. 07. 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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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입점 매장 확대…"직거래 채널 개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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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균 팔도 대표(왼쪽), 수잔 퓨어골드 부회장(가운데), 칼 코타오코 S&R 멤버십 쇼핑 부사장이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팔도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팔도는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팔도 본사에서 필리핀 유통업체 S&R 멤버십 쇼핑, 퓨어골드와 '팔도 제품 판매 활성화 및 유통 채널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팔도는 1984년 해외 수출을 본격화했다. 필리핀엔 2006년 처음 진출해 해외 전용 '치즈라면'과 어린이 음료를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다.

협약을 맺은 S&R은 필리핀 내 창고형 할인매장 1위 업체다. 총 26개 할인매장을 운영 중이다. 퓨어골드는 필리핀 3대 소매채널 중 하나다. 현재 하이퍼마켓 283점과 슈퍼마켓 101점 등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팔도는 해당 채널 내 입점 품목을 다양화해 판매량을 높여갈 계획이다. 국내 카테고리별 대표 제품인 '팔도비빔면' 등을 입점시키고, 공동 판촉활동을 진행키로 했다.

권성균 팔도 대표는 "필리핀 내 대형 유통망을 갖춘 두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현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MOU를 시작으로 필리핀 시장에서 팔도 제품과 K-푸드를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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