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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화현 “지난주까지의 위메프 정산 지연금 외 모른다”

류화현 “지난주까지의 위메프 정산 지연금 외 모른다”

기사승인 2024. 07. 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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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 실수…정산 문제 과정서 불안감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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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화현 위메프 공동대표. /위메프
류화현 위메프 공동대표는 위메프 미정산금 규모 외에 "모른다"는 답변만 내놨다.

류 대표는 25일 오후 위메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주까지 위메프 정산 지연금은 400억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티몬과 위메프 전체 피해 규모는 모른다"고 말했다.

류 대표는 또 이번 사태 원인과 관련, "위시 인수 자금 등에 대해 잘 모른다"고 대답했고 판매자 대금·환불 자금 마련에 대해 "큐텐 그룹사 차원에서 다 같이 대응하고 있다"고 말할 뿐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다.

류 대표는 "구영배 큐텐 대표가 한국에 있고 그룹사 전체 활동을 하고 있다"고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음을 전했다.

그는 "올해 2월 새로운 판촉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사업부 실수로 7월에 정산해야 하는 판촉 금액이 예상보다 훨씬 크게 나왔다"며 "당초 예상보다 수 십억원 차이가 있어 정산 문제가 있었고 그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이 미숙했고 불안감이 가중됐다"고 해명했다.

류 대표는 또 "법인통장 가압류 공문을 받았다"며 "가압류되면 소비자 환불을 못 하는 상황이 된다고 해명한 상태"라고 전하기도 했다.

위메프는 현재 현장 환불을 진행 중이다. 결제자의 이름, 연락처, 예약번호, 상품명, 환불요청 수량, 예금주 이름, 계좌번호를 받아 순차로 환불금을 입금하고 있다.

위메프는 현장 접수된 700건 환불을 진행했다. 티몬 환불 요청 68건도 티몬 측에 전달했다.

위메프는 본사로 고객이 계속 찾아오자 안전을 우려해 이날 오전 10시30분 이후 도착자는 현장 환불이 아닌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접수 안내로 변경했다.

류 대표는 "고객 환불부터 집중한 뒤 소상공인·영세상인 등 판매대금 지급 문제에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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