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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7월 1순위 청약 경쟁률 100대 1 육박…8월은?

수도권 7월 1순위 청약 경쟁률 100대 1 육박…8월은?

기사승인 2024. 07. 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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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순위 평균 95.75대 1…역대 두번째 경쟁률
인기 대단지·분양가상한제 단지 공급에 따른 결과
8월에도 광주 곤지암역 일대 등 알짜 단지 대기
★ 수도권 아파트 청약 경쟁률
이달 수도권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 평균이 100대 1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날 기준 7월 수도권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95.75대 1로 집계됐다. 인터넷 청약이 도입된 2007년 이후 월간 기준으로 두 번째로 높은 높은 수치다. 2020년 11월이 128.2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서울과 경기권에서 인기 대단지와 분양가상한제 단지가 공급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인 곳은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다. 2022년 받은 사전 청약 물량을 제외하고 실시한 본청약에서 26가구 모집에 2만8869명이 몰리며 1순위 평균 경쟁률 1110.35대 1을 기록했다.

과천과 화성에서도 10만개가 넘는 1순위 청약통장이 쏟아졌다. 화성시 '동탄역 대방엘리움 더 시그니처'는 186가구에 11만6621건이 몰려 평균 경쟁률 626.99대 1을 기록했다. 과천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에도 453가구에 10만3513개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228.51대 1로 치열했다. 서울에서도 마포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의 경쟁률이 163.95대 1로 세자릿수를 보였다.

7월 경쟁률은 더 오를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서울 서초구 '래민안 원펜타스'가 오는 30일 1순위 청약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 단지는 전용 84㎡ 분양가가 최고 23억3310만원으로 책정돼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 20억원가량이 더 저렴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장 분위기가 크게 좋아졌고, 분양가와 전세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어 당분간 수도권 청약 경쟁률이 치열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 투시도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 투시도
8월에도 흥행 예감 단지의 분양이 줄줄이 이어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광주에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을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139㎡ 등 총 635가구로 조성되며, 경강선 곤지암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강남권과의 접근성도 좋다. 곤지암역에서 경강선 이용시 판교역까지 환승 없이 20분대(6개 정거장)에 도달 가능하며,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하면 강남역까지도 40분대에 닿을 수 있다.

의정부에서는 롯데건설이 금오동에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를 8월 선보인다. 전용면적 84~155㎡로 구성됐으며, 67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을 이용할 수 있다. (주)한양도 같은 달 김포 북변4구역 재개발로 한양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를 분양 예정이다. 총 3058가구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0~103㎡, 2116가구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가 8월 분양을 계획 중이다. 308가구 중 1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8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일반공급이 진행된다.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았다. 인천에서는 연수구에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 전용면적 84~215㎡ 722가구가 8월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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