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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와인지형 넓힌다…뉴질랜드 최대 와인기업과 맞손

GS리테일, 와인지형 넓힌다…뉴질랜드 최대 와인기업과 맞손

기사승인 2024. 09. 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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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뱅과 한국 내 뉴질랜드 와인진출에 대한 MOU 체결
'와인25플러스'서 인디뱅 '빌라마리아' 배너 별도 운영
GS리테일
지난 4일 GS리테일과 뉴질랜드 최대 와인 기업 '인디뱅(INDEVIN)'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동와인 최용빈 상무, 뉴질랜드 던 베넷 주한대사, GS리테일 이기철 가공MD부문장, 뉴질랜드 크리스토.
GS리테일이 와인 지형을 넓힌다.

GS리테일은 글로벌 와인 시장의 판로 확대를 위해 뉴질랜드 최대 와인 기업 '인디뱅(INDEVIN)'과 한국 내 뉴질랜드 와인 진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인디뱅'은 뉴질랜드 내에서 11개의 와이너리를 소유한 대표적인 와인 기업으로, 생산하고 있는 와인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정을 받고 있다.

이번 협업은 최근 와인 소비 트렌드가 가성비와 다양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유럽과 남미 와인의 강세에서 벗어나 오세아니아, 미국 등 제3지역까지 수요가 확대되고 추세를 반영했다.

실제로 GS리테일이 운영하고 있는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의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원산지별 와인 매출 구성비는 2021년 △유럽 54.4% △남미 14.6% △기타 지역 31.0%에서 2024년 △유럽 40.3% △남미 15.1% △기타 지역 44.6%로 나타났다. 3년 사이 유럽과 남미 지역을 제외한 기타 지역의 와인 매출 구성비가 무려 13.6%포인트로 크게 신장했다.

GS리테일
모델이 뉴질랜드 와이너리 상품인 빌라마리아와인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GS리테일은 '와인25플러스'에서 인디뱅의 '빌라마리아(Villa Maria)' 와인 기획으로 별도의 브랜드 배너를 만들어 운영할 예정이다. '빌라마리아'는 뉴질랜드 최다 수상 와이너리로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이미 널리 알려진 브랜드다. 이후 GS25와 GS더프레시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빌라마리아' 와인을 비롯한 뉴질랜드 와인들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기철 GS리테일 가공MD부문장(상무)은 "인디뱅과의 이번 협업은 한국의 와인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국내 와인 시장의 지형도를 넓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글로벌 와인 시장의 확장과 함께 GS리테일은 다양한 국가와 협력해 더욱 풍부하고 다채로운 와인 경험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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