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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논란, 사실이면 국정농단”

혁신당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논란, 사실이면 국정농단”

기사승인 2024. 09. 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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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향해선 "당명부터 바꿔라"
조국혁신당 인재영입-09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조국혁신당은 5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씨가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에 개입했다고 한다"며 "'국민의힘 1호 당원'인 윤 대통령이라도 공천에 개입하고 공약 개발을 지원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보협 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씨는 아무런 권한이 없다"며 "사실이라면 명백한 국정농단"이라고 이같이 주장했다.

김 수석대변인의 논평은 이날 '뉴스토마토'가 단독 보도한 것과 연관이 깊다. 그는 "김씨가 지난 4·10 총선을 앞두고 당시 5선 중진이었던 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에게 지역구를 옮겨 출마할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고 보도 내용을 조명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김씨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묻겠다"며 "혁신당은 김씨와 한 대표가 (해당 의혹에 대해) 답변하지 않을 경우, 김씨의 공천개입과 공약 개발 지원 등 꼬리가 밟힌 김씨의 국정농단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전 의원은 컷오프 됐고 결과적으로 공천이 안 됐는데 무슨 공천 개입이라는 말인가"라며 "공천은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을 맡았던 한 당직자 역시 "김 전 의원이 면담을 신청해서 '지역구를 옮기겠다'고 말했다"며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이던 한 대표는 '수용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후 (김 전 의원은) 최종 컷오프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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