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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U베를린 데뷔골 폭발, 대표팀 복귀 무력시위

정우영 U베를린 데뷔골 폭발, 대표팀 복귀 무력시위

기사승인 2024. 09. 2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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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펜하임전서 결승골로 2-1 승리 이끌어
항저우 亞게임 득점왕, 대표팀 복귀 시동
<YONHAP NO-3900> (AP)
정우영이 21일(현지시간) 호펜하임전에서 슛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3월 A매치 이후 국가대표로 부름을 받지 못한 공격수 정우영(25·우니온베를린)이 소속팀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무력시위를 벌였다.

정우영은 2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알테 푀르스테라이 경기장에서 벌어진 2024-2025시즌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4라운드 호펜하임과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5분 골을 넣는 등 소속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정우영은 1-0으로 앞선 전반 5분 톰 로테가 골대 앞을 겨냥해 넘긴 패스를 혼전 중 넘겨받아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정우영은 올 시즌 초 슈투트가르트에서 우니온 베를린으로 임대된 후 3경기 만에 데뷔골을 넣었다. 앞선 2경기에서는 교체 선수로 뛰었고 이날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결승골로 존재감을 뽐냈다.

정우영 득점 외에도 슈팅 5회, 드리블 성공 3회(시도 5회), 패스 성공률 89%, 크로스 성공 2회(시도 5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3회(시도 8회) 등으로 빼어났다. 정우영의 활약에 힘입은 우니온 베를린은 개막 4경기(2승 2무) 무패로 3위(승점 8)를 달렸다.

이번 골로 정우영은 대표팀 복귀도 탄력을 받게 됐다. 2021년 성인 국가대표로 데뷔한 정우영은 2022 카타르 월드컵과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등에서 뛰며 A매치 22경기 4골을 넣었다. 지난해 24세 이하(U-24) 대표팀이 출전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8골을 몰아쳐 득점왕에 올랐다.

하지만 올해 3월 A매치를 끝으로 A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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