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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다아 고 국내 나들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출격

리다아 고 국내 나들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출격

기사승인 2024. 09. 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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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개막
후원사 대회서 국내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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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AFP 연합뉴스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국내 무대 나들이에 나선다.

하나금융그룹 등에 따르면 리디아 고는 26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 출전한다. 올해로 6회째인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26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712야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리디아 고의 후원사다. 리디아 고는 후원사 대회에서 최근 절정의 기량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지난 8월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시작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 지난주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까지 우승을 쓸어담고 있다.

LPGA 투어 통산 22승을 거둔 리디아 고는 KLPGA 투어에서는 2013년 12월 대만에서 열린 스윙잉 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한 차례 우승한 바 있다. 국내 대회에서도 좋은 기억이 있다. 리디아 고가 한국에서 열린 공식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22년 10월 강원도 원주에서 치러진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다.

리디아 고는 24일 KLPGA 투어를 통해 "이 대회를 앞두고 올림픽 금메달과 LPGA 투어 우승 등 많은 일이 있었는데 한국 팬 분들이 보내주신 성원이 큰 힘이 됐다"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리디아 고 외 호주 교포 이민지,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등 하나금융그룹 후원을 받는 L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한국 선수들과 자웅을 겨룬다.

리디아 고에 맞서 국내 최고 스타들도 총출동한다. 이번 대회는 시즌 3승의 박지영, 박현경, 배소현, 이예원 등이 모두 출전한다. 10억2000만원으로 상금 1위인 박지영 및 2∼7위에 포진한 박현경(9억8000만원), 윤이나(8억7000만원), 이예원(8억5000만원), 노승희(8억2000만원), 황유민(8억1000만원), 배소현(7억3000만원)까지 이 대회 우승으로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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