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우리금융, 금감원과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지원 나선다

우리금융, 금감원과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지원 나선다

기사승인 2024. 09. 24. 18:0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우리금융, 오는 10월부터 저리 녹색여신 지원 예정
임종룡 회장 "기후위기 대응 위해 적극 지원"
임종룡 1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왼쪽)이 24일 은행연합회에서 진행된 중소기업의 기후위기 대응 등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임우섭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금융감독원, 삼성전자, 주요 금융지주(KB, 신한, 하나 NH농협금융)와 함께 중소기업의 기후위기 대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소기업의 저탄소 전환과 관련 규제 대응 등에 필요한 총 2조원의 자금을 저금리 대출 방식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대출재원으로는 삼성전자 예치금 1조원과 5대 금융지주의 자체자금 1조원을 사용한다.

우리금융은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녹색여신 및 전환금융을 저리로 지원할 예정이다. 전 그룹사가 협업해 중소기업의 탄소감축 설비 투자 등 저탄소 전환을 위한 사업 추진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향후 녹색분류체계(K-Taxonomy)를 기반으로 녹색 분야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임종룡 회장은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는 우리의 일상생활마저 변화시키는 심각한 위험요소로 미래세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라며 "이번 업무협약은 중소기업들의 저탄소 전환을 이끄는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전환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에 특화된 ESG 대출상품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우리은행 ESG 특화 대출상품을 통해 1조 80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